2022년 10월 5일 수요일.
카카오T대리기사 후기 2일차.
맨 아래로 가시면 오늘하루 정리된 글이 있읍니다!!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카카오T대리기사 어플을 실행시킨 후에 출근하기를 눌렀다.
서울 퇴근 길이라서 소요 시간이
9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다.
36,000원 / 90분 / 문정-> 미아
잡고싶었는데.. 용기가 나지않았다.
왜냐하면.. 아직 한번도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짜증나서 집에나 가야겠다 하고
지하철을 탔다.
타고 가는 내내 어플 적응을 위하여 보면서 갔다.
지하철을 내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집 옆의 음식점에서 콜이 들어와 있었다.
하계동->도봉산역 - 12,000
이것도 잡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고민하다 놓쳤다.
짜증나서 집에 들어가서 피자 한 조각 먹고
"오늘은 꼭 대리를 하겠다" 라고 결심을 했다.
저번에 돌아다니면서 콜이 많이 뜬 공릉동으로
콜이 들어오나 보면서 걸었다.
첫 번째 이 콜이 내가 처음으로 잡은 콜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전화를 했다.
"안녕하세요. 대리기사입니다.
10분정도 걸립니다. 빨리가겠습니다.
혹시 어디쯤이실까요?"
라고 물어봤는데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긴장이 풀렸다.
이 차는 처음 운전해 보는 거라
많이 긴장하고 운전을 하였다.
다 알고 있는 길이지만
고객이 원하는 루트가 있으면 그대로 가면 된다.
15분정도 걸렸고,
18,000원으로 현금을 받았다.
두 번째 콜은
아는 동네라서 면목역으로 걸었고,
상봉으로 다시 걸었다.
망우사거리 -> 면목역근처 콜 이였고,
15분정도 걸렸고
12,000원으로 카드결제, 포인트적립받았다.
BMW 차도 처음 운전하는 거라
긴장을 많이 했다.
처음에 음식점 주차장에 빡세게 주차되어있어서
빼는데 쪼금 힘들었다.
이 고객님도 길 설명을 해주셔서
가라는 길로 갔다.
세 번째 콜은
다시 상봉으로 걷다가 중화역으로 가서 버스타고
집으로 가려했는데
버스를 놓쳐서 기다리다가
중화동->월계동 으로 간다길래
금액도 안보고 바로 잡았다.
15분정도 걸렸고,
15,200원 카드결제, 포인트적립 받았다.
그나마 부담이 조금 덜 된 자동차
아무래도 조금 작고, 경차이다보니 운전하는데
긴장이 많이되진 않았다.
후방카메라가 없어서 주차할 때가 좀 힘들었다.
고객님이 자기는 28살이고
4개월정도 대리운전 해봤다고
청량리에서 많이 잡았다고 한다.
말이 잘통해서 명함 달라고 할뻔...
28살 고객님을 마지막으로
첫 카카오T대리기사 무사히 완료하였다.
현금결제 잡으려면 포인트 충전이 필요하다ㅜ
오늘의 결론
3건을 하였고,
7시 30분 -> 10시 = 2시간 30분 운행.
카드결제 2건, 현금결제 1건.
18,000원/15분 (-3,600원) = 14,400원
12,000원/15분 (-702원) = 11,298원
15,200원/15분 = 15,200원
3건 / 2시간 30분 = 40,898원
배민커넥트 도보(뚜벅이) 보다
더 짭잘하다.
하지만
사막에서 바늘 찾는 것 처럼...
내가 원하는 콜은 나오지 않는다...
내일부터는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막상 해보니까 별게 아니네
생각보다 운동도 많이 되니까
고민 좀 더 해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