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가정 양꼬치 ] 명르양꼬치 사가정점 ▒ 냄새안나는 양꼬치 맛집

이번에 외국계 기업으로 취업을 성공한 친구랑 만나는 날이다. 

나의 백수친구가 한명 사라졌다... 

나도 합의가 마무리 되면 취업준비를 하려하는데 

보험사 개개끼들 돈 겁나 안줄라고하네 

아 오늘은 친구가 집에서 내려가는길에 양꼬치집이 하나 생겼다면서

양꼬치양꼬치거리길래 가게된 양꼬치집. 

아마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 같다.

명르양꼬치 사가정점의 외부 모습이다. 아무래도 11시쯤? 이였던걸로 기억한다.

갤럭시 노트 2의 카메라 화질이.. 너무 구리다 ㅜㅜ

폰이 고장나야 폰을 바꿀텐데 안 고장나네?

갓삼성 고마워요 돈안쓰게해줘서 

검색을 해도 명르양꼬치 사가정점이 안나오기에 직접 표시하였다. 

위치는 대략 저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가정점인데 생각보다 사가정역에서 멀다.

위치를 모르겠다면 가츠몽 사가정점을 검색해서 찾으면 될 것이다.

메뉴판의 모습이다. 따로 메뉴판은 없고 이렇게 벽에 사진으로 붙어있다. 

다른 양꼬치집은 몇개라고 나오는데 여긴 설명이 되어있지는 않다. 

아마 기본 10개씩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또 다른 메뉴판이다. 기본 2인분이라고 설명되어있다.

주문 시 2인분 이상은 시켜야 된다는 소리인가? 잘 모르겠다.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일반적인 양꼬치집과는 메뉴가 다르다.

꿔바로우, 가지튀김, 토마토달걀볶음과 같은 메뉴는 안보인다.

우리는 양갈비 2인분과 온면 그리고 소주를 시켰다.

기본 셋팅이 나왔다. 

쯔란과, 땅콩, 양파장아찌, 배추김치, 계란탕, 샐러드 (서비스인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기본 반찬인 샐러드이다. 양배추와 당근, 파프리카, 사과, 건포도가 들어있다. 

생각보다 내용물의 퀄리티가 좋았다. 

그리고 땅콩과 양파와 무 장아찌, 양배추김치? 모르겠다.

이렇게 기본으로 셋팅이 된다. 

양꼬치집마다 나오는 쯔란

약간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살살 돌았다. 뭔가 라면스프같은? 맛이난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계란탕을 주셨다. 서비스로 주신건가...? 

사진 초점보소.. 일단 약간 걸쭉하였다. 일반적인 계란탕 보다는 걸쭉한 계란탕. 

생각보다 감칠맛도 나면서 맛있었다. 

마침내 나온 양갈비 2인분. 양갈비는 따로 다 구워서 나온다. 

아무래도 뼈에 붙어있다보니 구워서 주나보다.

근데 우리가 생각한 양갈비는 크게 한덩어리 도끼만한거 나올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와서 살짝 당황했다. 분명히 사진으로 나와잇었지만 둘다 별 생각이 없었다. 

양갈비의 모습이다. 뼈를 피하여 살에만 꼬치가 꽃혀있다. 

근데 사실 먹는데 참 불편했다. 꼬치가 잘 빠지지도 않았고, 뼈에는 살이 붙어있는데 먹으려니 손에 다 묻어야되고

정말 불편했다.

근데 한 입 딱 먹었는데 양고기의 잡냄새가 정말 많이 안났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는? 

정말 맛있었다. 양꼬치를 잘 안먹는 이유가 

특유의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데 여기는 많이 안나서 괜찮다.

뒤늦게 나온 온면이다. 

내가 먹어본 온면이랑은 맛이 정말 너무 다른 온면.

일단 김치가 들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엄청 신 김치찌개에 옥수수 온면을 넣은듯한 맛이였다. 

아무래도 가게마다 온면의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여기는 김치맛과 신맛이 강한 온면이다. 

차라리 메뉴에 김치온면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마무리.... 근데 되게 지저분하다. 그 이유는

우리 테이블에만 쓰레기통이 없어서 어디다 버리지 못하고 위에다가.. 쓰레기통....

비닐장갑은 먹다먹다가 도저히 불편해서 비닐장갑좀 달라고 했다. 

한줄평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메뉴판이 따로 있지 않아서 메뉴판을 보려면 가서 봐야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A4용지 크기나 아니면 좀 더 작은 크기의 메뉴판이라도 있으면 주문하기 편할 것 같다.

양고기의 맛은 따로 양 특유의 잡내가 엄청 많이 안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양갈비는 좀더 양갈비에 칼 집을 내줘서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